거짓뉴스의 시대를 사는 우리가 반드시 유념해야 할 질문
통계를 만드는 사람들은 누구이며, 그 목적은 무엇인가
세계적인 심리학자, 통계학자, 경제학자가 경고하는 통계의 함정과 오류
독일 [슈피겔],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현대 사회는 숫자와 확률로 규정되고 전달되지만 우리가 일상으로 접하는 통계에는 수많은 허위정보가 담겨 있다. 인터넷 시대는 엄청난 속도로 광대한 정보에 접근하게 해주었음에도, 정작 정보의 리스크와 불확실성을 간파하지 못하면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없다. 이러한 무지는 갖가지 부작용을 낳을 뿐만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까지 초래하곤 한다.
이런 정보화 시대의 심각한 부작용을 우려한 심리학자 게르트 기게렌처와 통계학자 발터 크래머, 경제학자 토마스 바우어는 정기적으로 이달의 불량통계를 선정하여 발표하는 프로젝트(www.unstatistik.de)를 진행하는 데 의기투합하고, 그렇게 현장의 불량통계를 접한 경험을 집약해 『통계의 함정』을 발표했다. 이미 오래전부터 잘못 전파된 통계를 주제로 계몽활동을 해온 저자들의 수학에 대한 무지를 치료할 처방전 격인 이 책은 출간 이후 지금까지 베스트셀러로서 독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저 : 게르트 기거렌처
Gerd Gigerenzer
독일 최고의 두뇌집단이라 불리는 막스플랑크협회의 인간개발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Human Development) 소장이다. 2009년부터 계산맹 퇴치를 위한 하딩센터(Harding Center for Risk Literacy)를 운영하며 위험과 불확실성에 대한 이해와 더 나은 결정을 위한 의사소통법을 연구하고 있다. 판사, 의사, 언론인,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위험을 계산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거장의 탁월함뿐만 아니라 신진 학자의 열정과 아이디어를 겸비한 기거렌처는 행동과학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1991년에는 미국과학진흥협회상을, 2002년에는 독일 과학서적 저술상을 수상했다. 시카고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였으며 버지니아 대학교 로스쿨을 비롯해 여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생각이 직관에 묻다』 『제한된 합리성Bounded rationality』 『휴리스틱이 우리를 스마트하게 만든다Simple Heuristics that make us smart』 등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출간했다.
내 경험에 비춰본다면 정신의 한계점에는 나름대로 장점이 있다. 이 책은 무의식, 경험, 진화능력을 통해 정신이 어떻게 적응하고 효을적으로 작용하는지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저 : 발터 크래머
1948년생으로 마인츠의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교에서 수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빈 공과대학교에서 계량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노버 대학교를 거쳐 1988년부터 도르트문트 공과대학교 통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다년간 독일 학술진흥재단 통계학 분과 자문위원으로 선임되었으며, 1999년부터 독일어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2008년에는 「독일경제학 리뷰」를 창간,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크래머 교수는 지금까지 30권 이상의 책을 펴냈으며, 통계학 사회학 경제학 언어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연구 간행물을 200회 이상 출간했다. 재기발랄한 문장과 폭넓은 관심사, 날카로운 학문적 통찰을 바탕으로 한 저자의 칼럼은 「슈피겔」「포커스」 「차이트」「벨트」 등 독일 주요 신문과 잡지에 단골로 실리고 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통계학이란 숫자를 다루는 방법과 데이터를 언어로 전달하는 과정을 탐구함으로써, 주어진 팩트의 가치를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현실의 긴급한 문제들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다.
이 책에서 나는 통계에 숨겨진 실수와 오류와 조작에 대해 파헤칠 것이다. 그리하여 숫자에 덧씌워진 오해를 벗겨내고 통계의 참모습을 드러내고자 한다. 이 책이 독자 여러분에게 숫자와 사실, 그리고 진실과 대면하는 일에 취약한 보편적인 인간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 되었으면 좋겠다.
저 : 토마스 바우어
토마스 바우어(Thomas K. Bauer)는 경제학자이다. 보훔대학교 실증경제연구 교수이자 에센 소재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경제연구소(RWI) 부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역 : 박병화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과정을 수학했다. 고려대와 건국대에서 독문학을 강의했고,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일하며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공정사회란 무엇인가』 『생각의 역습』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유럽의 명문서점』 『소설의 이론』 『최고들이 사는 법』 『하버드 글쓰기 강의』 『자연은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석기시대 인간처럼 건강하게』 『슬로우』 『단 한 줄의 역사』 『마야의 달력』 『천국의 저녁식사』 『십자가에 매달린 원숭이』 『두려움 없는 미래』 『에바 브라운, 히틀러의 거울』 『의사의 한마디가 병을 부른다』 등이 있다.
책머리에
1부_위험성과 부작용
1장. 위험하다는 말을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2장. 당신은 퍼센트를 이해하는가?
3장. 주의: 10월은 유방암의 달
4장. 제로 리스크 환상
2부_데이터 마이닝과 선택
5장. 여성에 대한 폭력
6장. 명사수 효과: 통계학에서 배우는 난센스
7장. 고를레벤의 여아 감소
8장. 폴란드인이 독일인보다 부지런하다
3부_비율과 순위
9장. 쉽게 만드는 실업률
10장. 범죄의 수도 바티칸
11장. 독일은 가난해지는가?
4부_단순 확률과 조건부 확률
12장. 나이가 들수록 더 행복하다고?
13장. 불평등한 일에 대한 불평등한 임금
5부_상관관계와 인과관계
14장. 초콜릿을 먹으면 날씬해진다?
15장. 암의 위험성에 관한 신화
16장. 뚱뚱하면 머리가 둔해진다
에필로그/주/용어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