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골 봉구의 왕따 탈출기
〈거꾸로 생각하는 어린이〉는 이제껏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것들을 거꾸로 생각해 보고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생각의 크기를 키워나가도록 도와줍니다. 이번에 출간된 《봉구와 불량 산타》는 거꾸로 생각하는 어린이 시리즈의 네 번째 책으로,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하던 약골 봉구가,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나타난 산타 할아버지 덕분에 싸움 대장 유식이를 물리치고 영웅이 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그런데 봉구를 도와준 산타 할아버지가 조금 수상합니다. 어린이들에게 친절하기는커녕 울리고 혼내기도 합니다. 봉구가 만난 사람은 진짜 산타클로스였을까요?
어렸을 적 엄마 몰래 오락실을 다니다가 걸려서 혼난 게 벌써 30년 전이네요. 그때는 정말 게임을 좋아했고, 또 잘하고 싶었답니다.
어쩌면 이 책에 나오는 솔이 아빠가 저의 모습과 같을지 몰라요. 나도 왕년에 게임으로 이름 좀 날렸다니까!라고 생각하는 게 말이죠.
하지만 지나친 몰입은 몸과 정신 건강 모두에 좋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일도 운동도 공부도 게임도 조화롭게 해야 한다는 걸,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싶어요. 뭐든지 지나치면 좋지 않은 법이잖아요.
그럼 한밤의 이상한 게임 소동에 빠져 봐요.
그린 책으로는 《우리 집 쓰레기통 좀 말려 줘》, 《나는 커서 어떤 일을 할까?》, 《다리미야, 세상을 주름잡아라》, 《반가워요! 다윈》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는 《충치 영웅 플라그 모험을 떠나다》, 《할아버지는 편식쟁이》, 《학교가 괴물로 가득 찬 날》, 《거짓말 같은 이야기》, 《잠들지 못하는 밤》, 《춤을 출 거예요》 등이 있어요. 《거짓말 같은 이야기》로 2011년 볼로냐아동도서전 논픽션 부문 라가치상 우수상을 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