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 샤오사의 단편 선집『웨이량의 사랑』. 이 책은 실제 저자의 결혼 생활의 단면을 보여주는 극적인 장면들이 반영되어 대만에서 영화화될 정도로 사회적인 이슈를 불러 모은 작품인 웨이량의 사랑과 내 아들 한성, 제목 없는 그림 등 7편의 작품을 엮은 것이다. 역사의 굴곡을 거쳐 그 안에서 지난한 삶을 이어온 사람들, 특히 남성 중심 사회와 대립되는 여성들의 삶, 그리고 가족 공동체의 변화 양상 등에 주목하여 소설의 골격을 완성하여 현실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
저자 샤오사
저자 샤오사는 본명은 샤오칭위(蕭慶餘), 본적은 쟝수성(江蘇省) 난징(南京)이며, 타이완 타이베이 시(臺灣 臺北市) 출생이다. 소설 『붉은 치마(紅裙子)』로 문단에 등단하여, 1980년대 대만의 대표적 여성 작가로 활동하였다. 단편소설 『내 아들 한성(我兒漢生)』은 연합신문(聯合報) 단편소설상을 수상했고, 『샤페이의 집(霞飛之家)』은 연합신문(聯合報) 중편소설상을 수상했다. 『샤페이의 집(霞飛之家)』과 『웨이량의 사랑(唯良的愛)』은 『나는 이렇게 살았노라(我這樣過了一生)』와 『나의 사랑(我的愛)』으로 각각 영화화될 만큼 타이완에서 영향력 있는 작품들로 알려져 있다. 그 외 대표작으로 『소년 아신(少年阿辛)』, 『시골 의사의 사랑(小鎭醫生的愛情)』 등 다수가 있다.
역자 김은희
역자 김은희(金垠希)는 이화여자대학교 중문과 학사, 서울대학교 중문과 박사. 현재 전북대학교 중어중문과 교수. 「1920년대 중국의 여성소설 연구」(1993, 박사학위논문) 『역사의 혼 사마천』(이끌리오, 2002)『신여성을 말하다』(새미, 2005)『중국 현대여성소설 명작선』(어문학사, 2005)『중화유신의 빛 양계초』(이끌리오, 2008) 『중취독성의 시인 굴원』(어문학사, 2009)『렌즈에 비친 중국여성 100년사』(어문학사, 2011)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