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컷의 예쁜 그림이 생생하게 담긴 노란곰 어린이 창작동화 9권.
한 번도 땅을 밟지 못한 한 특별한 나팔꽃이 중요한 약속을 조건으로 바람 우체부의 등을 타고 땅으로 내려가게 된다. 그곳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보라 들판이었다. 그곳에서 색색의 말괄량이 꽃들과 어수선한 클로버, 지나치게 귀찮게 따르는 나팔꽃 리아, 시끄럽게 큰소리 지르는 대장 참새 등등, 모양, 빛깔, 형태가 다양한 친구들이 다보록다보록 모여있는 색다른 들판이었는데, 이러한 생동감이 아이린의 마음을 묘하게 사로잡는다. 이 책은 서정적 환상을 품은 자연을 글로 풀어가는 나금돌 작가의 철학동화이며, 어느 날의 사건을 계기로 생로병사와 길흉화복의 자연 이치를 느끼고 배우며 감사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동화 그림책이다.
나금돌 (글)
양떼구름과 기러기가 지나다니는 하늘 길목 아래 아름드리 시골 마을에서 살고 있다. 작은 정원엔 큰꿩의비름이 만개하고 백일홍이 꽃망울을 터뜨리는 순간을 사랑하며 자연과 철학, 생의 미스터리에 대해 자주 사색하며 그들과 교감하며 지내고 있다. 물질과 자연에 영혼이 있다는 물활론적 사상은 그의 글 안에 배어있는 특성이기도 하다. 12궁도 중, 직감이 발달한 쌔저테리어스로 철학적이고 낙천적인 성향이며, 틈틈이 서정적 환상을 품은 자연을 글로 풀어갈 생각이다. 주요 저서로는 《곰돌이 플라톤》, 《성실해 아저씨의 환생》 등이 있다.
달코끼리 (그림)
그림이 모든 세상의 채널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다지 잘 그리지도 못하면서 늘 손에서 4B연필을 들고 다녔거든요. 철이 들면서 정신적인 니르바나를 꿈꾸게 되었는데, 많은 서적에서 신선한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생명나무의 세피라처럼 심오하고 어려우며 우주적인 느낌이었는데요. 그 영향 때문인지, 지금은 다양한 시도를 하는 꿈꾸는 그림쟁이가 되었습니다. 주요 저서로는 『달코끼리의 호밀툰』, 등이 있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낫낫한 달무리』, 『어여쁜 살별』, 『성실해 아저씨의 환생』, 『악마부부의 우주 자동차』 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