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언제부터 음식의 가치와 먹는 즐거움을 알았을까?
고대부터 르네상스까지, 예술에 담긴 특별한 음식 문화사
맛있는 음식은 인류 역사의 어느 시기를 막론하고 늘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음식은 인간에게 필수적인 생존 수단일 뿐만 아니라, 본능적인 욕구를 채우는 것 이상의 큰 즐거움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아주 오래 전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음식을 만들고 즐겨왔다. 인간에게 필수적인 생존 수단일 뿐만 아니라, 인류가 공동체를 이루고 계급이 발생하면서부터는 고급스런 음식이 부와 권력을 과시하는 수단이 되기도 했다. 신간 『미식의 역사』는 고대부터 르네상스까지 여러 형태로 변모해온 미식의 역사를 담은 책이다.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매개로 과거 사람들이 어떤 음식을 어떻게 만들고 먹었는지 살펴보는 흥미로운 지적 여행을 선사한다. 예술 작품에 묘사된 부엌과 식사 장면, 음식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인류가 오랫동안 사랑한 고기, 생선, 채소, 과일, 디저트 등을 추적해나간다.
저 : 질리언 라일리
음식의 역사를 주제로 다양한 글을 쓰는 영국의 저명한 저술가. 이탈리아 음식 문화사 연구 분야에서 학계를 주도하는 권위자다. 인류가 남긴 다양한 활자 기록과 오래된 유물을 직접 추적하며 미식의 역사를 평생에 걸쳐 연구했다. 그림, 조각물, 시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분석하여 음식의 문화사에 대한 지평을 넓히며 주목받았다. 영국 요크셔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공부하고 교육학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런던에 살며 출판과 강의 활동에 전념한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발행한 『이탈리아 음식에 관한 안내서(The Oxford Companion to Italian Food)』가 있다.
역 : 박성은
미국 뉴욕에 있는 패션 인스티튜트 오브 테크놀로지(FIT)를 졸업하고, 뉴욕의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SVA)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 뒤 성균관대학교 예술학부에서 10년간 강의를 했다. 옮긴 책으로는 『렘브란트, 빛의 화가』, 『릭 포이너의 비주얼 컬처 에세이』, 『거인에게 복종하라』, 『디자이너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등이 있다.
서문 미식가와 예술 애호가를 위한 음식의 역사 - 4
구석기시대 음식의 비밀 - 16
메소포타미아의 풍요로운 음식 - 32
내세로 향하는 고대 이집트 음식 - 52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미식 - 78
철기시대의 밝은 잔치 - 116
화려함과 검소함이 공존한 중세 식탁 - 124
르네상스 시대의 아름다운 부엌 - 238
후기 르네상스의 현대적 식사 - 374
감사의 글 - 392
역자 후기 - 393
참고문헌 - 395
이미지 제공 - 399
색인 -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