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떻게 이 행성을 쥐락펴락하는 존재가 되었을까?
인간의 손길과 지구의 운명을 잇는 가장 솔직한 고백
우리가 흩트리고 찢고 구긴 지구는 이제 끝장난 걸까?
역사상 최고의 골칫덩이인 인류의 미래 프로젝트
자연과 과학의 언어를 시의 언어로 옮기는 작가, 경계 없는 글쓰기의 대가 다이앤 애커먼의 과학논픽션. 저자는 수많은 생물종 중 하나에 불과한 인류가 지구 전체를 쥐락펴락하게 된 유례없는 현상을 새삼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인간의 재주가 펼쳐지는 현장을 다큐멘터리영화처럼 생생하게 펼쳐 보여준다. 그 영역은 농업, 어업, 기후, 조경, 지질, 식물, 동물, 유전자, 미생물, 컴퓨터, 로봇에 이르기까지 폭넓고도 다채롭다.
저자가 찾아간 곳곳의 광경과 그가 만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은 우리로 하여금 인간과 자연의 유대를 되새기도록 일깨우고 미래를 가늠하는 지혜를 북돋아줄 것이다. 한편 이 책은 영어권 지역에서 출간 당시 미래 사회를 내다보는 참신하고 희망적인 관점으로 주목을 받으며 일약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재러드 다이아몬드, 싯다르타 무케르지, 조너선 와이너 등 퓰리처 상 수상자들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던 이 책은 이듬해 헨리 데이비드 소로 상과 내셔널 아웃도어 도서상을 수상했다.
저 : 다이앤 애커먼
다이앤 애커먼은 자연주의적 감수성을 지녔다고 평가받는다. 그녀의 책, [감각의 박물학]은 그런 그녀의 특징들을 잘 담아낸 작품이다. 생명체를 다룸에 있어서 시각, 후각, 촉각, 미각, 청각, 공감각 등 과학적이지만 자연과 맞닿아있는 인간의 감성들로 세상을 인식하도록 돕고 있다. 그녀의 자연주의적 감수성은 그녀가 가진 해박한 과학 지식과 만나 더욱 독자들의 지적 욕구를 자극한다.
또한 그녀의 문체는 시인의 감성과 깊은 사색을 바탕으로 한다. 다이앤 애커먼은 자신의 과학적 지식과 사례를 제시함에 있어 결코 단조롭거나 딱딱하지 않다. 그녀가 택한 언어는 시인과 같이 부드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곁들여져서 옆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섬세하고 부드럽게 느껴진다. 또한 한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표면적이나 이론적인 접근이 아니라 깊은 철학적 사색을 바탕으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녀의 해박한 지식이 담긴 글을 과학적이지만 감성적이라고 느끼게 된다. 그녀는 국립예술기금, 록펠러재단 기금, 국립인문학기금을 받았으며 뉴욕 대학, 리치먼드 대학, 컬럼비아 대학 등을 거쳐 현재 코넬 대학에서 영문학과 인문사회학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감각의 박물학』, 『미친 별 아래의 집』, 『뇌의 문화지도』, 『나는 작은 우주를 가꾼다』, 『내가 만난 희귀동물』 등이 있다. 펼처보기 닫기
역 : 김명남
KAIST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환경 정책을 공부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 편집팀장을 지냈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시크릿 하우스』,『이보디보』,『불편한 진실』,『특이점이 온다』,『한 권으로 읽는 브리태니커』,『버자이너 문화사』, 『식품 진단서』,『내 안의 물고기』, 『이보디보, 생명의 블랙박스를 열다』,『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진화』,『포크를 생각하다』,『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암흑 물질과 공룡』 등이 있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로 제55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1부 인류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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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마음, 인류세의 정신
까만 구슬
수제 경관
돌의 방언
기후를 만지작거리다
성난 가이아
적도에서 극지까지 브레인스토밍
청색혁명
2부 돌과 빛의 집
아스팔트 정글
초록 그늘 속 초록 남자
실내 식물? 너무 구식이잖아
기회를 틈타 데우다
3부 자연은 지금도 자연적일까?
자연은 지금도 자연적일까?
슬로모션으로 다가오는 침입자들
그들에게는 선택지가 없었다
유전자 풀에서 물장구질하기
달팽이에 대한 사랑으로
4부 자연, 픽셀화한
감각의 (부)자연스러운 미래
나노 규모에서 재다
자연, 픽셀화한
종과 종을 잇는 인터넷
시계꽃이 당신에게 야한 문자를 보낼 때
로봇이 울면 누가 위로해주지?
데이트하는 로봇들
화성에서 흔들목마 프린트하기
5부 우리 몸, 우리 본성
그가 빌려준 (3D 프린팅한) 귀
사이보그와 키메라
DNA의 비밀스러운 문지기
나의 창조자, 이 미쳐 날뛰는 분자를 만나보시죠
결론: 야생의 마음, 인류세의 정신(을 재고하다)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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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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