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자유를 촉발하는 대범한 사유의 모험!
자유를 위한 작은 용기 『삶을 위한 철학수업』. 「우리 시대의 명강의」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으로, 거리의 철학자 이진경이 2013년 4월부터 9월까지 네이버 문학동네 카페에서 회원들과 교류하며 교감한 일상의 철학 이야기를 묶은 것이다. 인문학 온라인 연재라는 점에서 많은 독서 대중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바 있는 이 책은 인생을 잘 사는 방법을 근원에서부터 다시 성찰하게 한다.
저자는 삶과 자유, 만남과 자유, 능력과 자유, 자유와 욕망 등 네 가지 영역에서 정말 우리가 자유로운지 되묻는다. 그리고 내가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나를 이루는 것이 무엇인지, 나를 형성한 외부의 요인은 무엇인지 등 다양한 근원적 질문을 사유함으로써 자유로운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이를 통해야만 우리가 진정 자유로운 나의 삶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1987년 《사회구성체론과 사회과학방법론》이란 책을 내면서 사용했던 필명인 이진경이 뜻밖에 허명을 얻으면서 본명을 잃어버렸다. 전태일과 광주 시민들의 유령이 떠돌던 시절에 대학에 들어가, 그 유령들에 홀려 뜻하지 않게 강의실 아닌 거리에서 대학 시절을 보냈고, 대학을 마칠 무렵엔 혁명을 꿈꾸는 지하생활자가 되었다. 1990년, 감옥에서 겪은 현실 사회주의의 붕괴를 통해 희망이 절망의 다른 이름일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그때 얻은 물음을 들고 여러 영역을 넘나들며 답을 찾고 있다.
《철학과 굴뚝청소부》를 시작으로, 자본주의와 근대성에 대한 이중의 혁명을 꿈꾸며 쓴 책들이 《맑스주의와 근대성》, 《근대적 시 · 공간의 탄생》, 《수학의 몽상》, 《철학의 모험》, 《근대적 주거공간의 탄생》, 《필로시네마, 혹은 탈주의 철학에 대한 10편의 영화》 등이다. 사회주의 붕괴 이후 새로운 혁명의 꿈속에서 마르크스, 푸코, 들뢰즈 · 가타리 등과 함께 사유하며 《노마디즘》, 《철학의 외부》, 《자본을 넘어선 자본》, 《미-래의 맑스주의》, 《외부, 사유의 정치학》, 《역사의 공간》 등을 썼다. 《코뮨주의》, 《불온한 것들의 존재론》, 《뻔뻔한 시대, 한 줌의 정치》, 《만국의 프레카리아트여, 공모하라!》(공편), 《삶을 위한 철학수업》, 《파격의 고전》 등을 쓰면서 지금 여기에서의 삶을 바닥없는 심연 속으로 끌고 들어가고 있다.
현재 노마디스트 수유너머N(nomadist.org)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박태호라는 이름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초교육학부에서 강의하고 있다.
머리말_
들어가며_ 한 줌의 용기, 한 걸음의 자유
1부 삶과 자유
첫번째 강의 [사건과 자유]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진 사건에 대하여
두번째 강의 [긍정과 자유] 기적 같은 삶은 어디서 시작하는가?
세번째 강의 [고통과 자유] 피할 수 없는 고통, 그 운명적인 만남에 대하여
네번째 강의 [기쁨과 자유] 기쁨의 윤리학과 웃음의 비행술
다섯번째 강의 [꿈과 자유] 꿈꾸는 영혼의 감옥
2부 만남과 자유
여섯번째 강의 [매혹과 자유] 술병 속의 연인이 내미는 매혹의 손
일곱번째 강의 [사랑과 자유] 미친 사랑의 노래와 냉혹한 연애의 법칙
여덟번째 강의 [우정과 자유] 친구와 적의 경계를 횡단하는 우정의 가능성
아홉번째 강의 [선물과 자유] 아, 존재 자체만으로 누군가에게 선물이 될 수 있다면
열번째 강의 [돈과 자유] 헝그리 정신과 궁상
3부 능력과 자유
열한번째 강의 [감각의 자유] 감각의 자유, 혹은 피 냄새가 나지 않는 비상의 방법에 대하여
열두번째 강의 [감정과 자유] 이 은밀한 복수의 드라마를 어떻게 정지시킬 것인가?
열세번째 강의 [지성과 자유] 누구에게나 주어진, 누구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선물에 대하여
열네번째 강의 [탈지성과 자유] 지성의 노예와 지성의 주인
열다섯번째 강의 [기억과 자유] 오, 시간의 이음매에서 벗어난 기억이여!
4부 자유와 욕망
열여섯번째 강의 [욕망과 자유] 언제까지 우리는 그들의 삶을 살 것인가?
열일곱번째 강의 [인정욕망과 자유] 날 선 자존심과 그저 웃는 자긍심의 차이에 대하여
열여덟번째 강의 [속도와 자유] 속도의 강박증과 춤추는 신체의 시간
열아홉번째 강의 [공부와 자유] 공부와 학인, 혹은 학생부군손오공신위
스무번째 강의 [무아와 자유] 나 없는 자유의 유쾌한 웃음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