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단편문학의 백미!
독일대표단편문학선 『금발의 에크베르트』. 독일의 정신이 어디에서 출발해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책이다. 독일문학의 가장 위대한 시기로 일컬어지는 문호 괴테가 살았던 고전주의부터 루이제 린저의 전후 문학에 이르는 10편의 빛나는 단편을 모아 엮었다. 카프카의 《변신》, 낭만주의에 속하는 티크의 《금발의 에크베르트》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 루트비히 티크
독일의 낭만주의 작가. 베를린 출생. 어릴 때는 계몽사상 영향 아래 자라나 학우 W. H. 바켄로더와 남부 독일을 여행하면서 중세를 재발견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한 수도사의 심정 토로』(1797)를 공동으로 저술하였으며,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를 모방한 교양소설 『프란츠 슈테른발트의 방랑』(1798)을 썼다. 이 무렵 F. 슐레겔의 낭만주의문학이론에 공명하여 베를린과 예나에서 슐레겔형제, 셸링, 노발리스 등 「낭만파」 모임의 중심 역할을 하며 풍자극 『장화 신은 고양이』(1797)와 창작동화의 전형 『금발의 에크베르트』(1797) 등을 발표하였다. 모임 해체 후 『인생의 여유』(1839)와 같이 시중의 일상을 취재한 단편시리즈와 장편 역사소설 『비토리아 아코롬보나』(1840) 등을 발표하고 연극계에서도 활동하였다. 셰익스피어 작품의 독일어 번역에도 힘썼다. 초기의 계몽주의 아류에서 낭만주의, 후기의 시민적 리얼리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작품을 보여 그 기지와 아이러니, 분방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가다. 과도한 주관주의와 깊은 맛이 결여된 점은 있지만 18 ~ 19세기에 걸친 유동적인 문학사조를 재현한 문인으로 평가된다.
저자 프란츠 카프카 (Franz Kafka)
유대계 독일 작가. 현대 사회 속 인간의 존재와 소외, 허무를 다룬 소설가이다. 그는 비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상황 설정 속에서 인간의 존재를 끊임없이 추구한 실존주의 소설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무력한 인물들과 그들에게 닥치는 기이한 사건들을 통해 20세기 세상 속의 불안과 소외를 폭넓게 암시하는 매혹적인 상징주의를 이룩했다는 평을 받는다.
프란츠 카프카는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 프라하의 독일어를 쓰는 중간계급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자수성가한 상인으로 기골이 크고 독선적이었던 아버지와 관계가 좋지 못했다. 현실적이고 빈틈없는 아버지의 눈에는 아들의 모습이 몽상가에 불과했으며, 어린 카프카의 눈에 아버지는 지독한 일벌레에 가족은 안중에도 없이 사업의 성공에만 몰입하는 사람으로 보였다. 신분상승을 위해 어머니조차 아버지의 사업을 도와야 했기 때문에 그는 줄곧 남의 손에 의해 키워졌고, 그의 나이 두 살 때, 그리고 네 살 때 동생인 게오르크와 하인리히가 태어났지만 곧 죽고 마는 일을 목격하게 된다. 이후 그의 나이 여섯 살 때인 1889년 여동생 엘리가, 또 1년 뒤에는 발리가, 그리고 그 2년 뒤에는 오틀라가... 유대계 독일 작가. 현대 사회 속 인간의 존재와 소외, 허무를 다룬 소설가이다. 그는 비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상황 설정 속에서 인간의 존재를 끊임없이 추구한 실존주의 소설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무력한 인물들과 그들에게 닥치는 기이한 사건들을 통해 20세기 세상 속의 불안과 소외를 폭넓게 암시하는 매혹적인 상징주의를 이룩했다는 평을 받는다.
카프카는 평생 불행하게 지냈다. 프라하의 상층부를 장악하고 있던 독일인에게는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같은 유대인들로부터는 시온주의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배척받았다. 생전에 카프카는 출판업자들의 요청으로 마지못해 발표하기 전까지는 자신의 작품을 세상에 내놓기를 꺼렸으며, 발표된 작품들도 대중의 몰이해 속에 거의 팔리지도 않았다. 그는 죽음을 앞두고 친구에게 보낸 유서에서 자신의 모든 글을 불태워줄 것을 부탁했을 만큼 쓰는 것 외의 다른 것을 바라지 않았지만, 세계의 불확실성과 인간의 불안한 내면을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그려낸 그의 작품은 타계후 전 세계에 알려졌다.
1912년에 『실종자』(후에 『아메리카』로 개제), 『변신』을 쓰기 시작했고, 1914년에는 『유형지에서』와 『심판』 집필에 들어갔다. 1916년에는 단편집 『시골 의사』를 탈고했다. 1917년에 폐결핵이 발병하여 여러 곳으로 정양을 다니게 되고, 1922년에 『성』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결국 폐결핵으로 1924년에 빈 교외의 키어링 요양원에서 사망했다. 『변신』 외에 대표작으로 『심판』 『성城』 『실종자』 『유형지에서』 『시골의사』 『시골에서의 결혼 준비』 등 다수가 있다.
저자 요한 볼프강 폰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
1749년 8월, 황실 고문관인 아버지와 프랑크푸르트 시장의 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765년에 법률학을 배우기 위해 라이프치히 대학에 입학했다. 이때 처음으로 자유롭게 레싱, 빙켈만 등을 읽었다. 그러나 1768년 폐결핵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귀향했다. 1770년 슈트라스부르 대학에 입학하여 다시 법률 공부를 하는 동시에 의학 강의도 들었다. 이때 헤르더와 교제하면서 호메로스, 성서, 오시안, 민요, 셰익스피어 등을 알게 되는데, 이로써 슈투름 운트 드랑, 즉 질풍노도 문학 운동이 준비되기 시작했다. 법률 학위를 받은 괴테는 고향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와 변호사 활동을 시작하는 한편, 문학에도 열성을 다하여 『괴츠 폰 베를리힝엔』의 초고를 완성했다. 이 희곡은 출간되자 대중과 지식인들의 열광적인 갈채를 받았고, 괴테는 독일의 작가로 명성을 떨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