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자들을 만나고 듣고 기록한 이야기!
평범하지 않지만 평범한 소수자들의 이야기『수신확인, 차별이 내게로 왔다』. 이 책은 소수자들에 대한 삶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비혼모, 트랜스젠더, 레즈비언과 게이, 이주자, 청소년과 장애인 등 평범하지 않지만 평범한 그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차별을 겪은 사람들이 들려준 삶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것이며, 반차별적 운동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총 7장으로 구성하여, 한 비혼모가 자기와 같이 수업을 듣는 동료 학생들에게 특강 형식으로 들려주는 이야기, 트랜스젠더로 사법부에 성별변경을 호소하는 탄원서, 엄마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 성소수자 청소년의 성장사 등 하나의 정체성으로 호명되기를 거부하는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재현된 각각의 이야기마다 반차별운동을 함께 모색하고 실천해온 활동가들의 글을 한편씩 덧붙였다.
저자 인권운동사랑방
사람다운 삶-세상을 향한 설렘과 사람의 존엄을 짓밟는 현실 사이에서 인권운동을 실천하는 단체이다. 인권의 열망을 무너뜨리려는 질서에 근본적으로 맞서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저항하고 서로 연대하는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 함께 있고자 한다. 그중 하나의 기획으로 2011년 변두리스토리 프로젝트 소모임을 만들었다. 이 책과 함께 프로젝트는 끝나겠지만 나와 당신을 가르는 차별을 넘어설 유쾌한 마주침이 또 다른 자리에서 이어지길 기대한다.
「이야기를 쓰고 엮은이」
미류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 인권운동은 식물성의 저항이 번져나가는 것이라고 믿는다. 언 땅에서 풀려날 수 있는 씨앗의 힘과 바람에 쓰러지지 않고 흔들릴 줄 아는 나무들의 연대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나영정
성적지향 · 성별정체성 법정책연구회 활동가. 질풍노도의 시기에 인권운동사랑방 자원활동을 하게 되어 변두리스토리 프로젝트와 만났다. 차별과 소수자는 끊임없는 회의 속으로 몰아넣는 화두이다. 특권화되지 않고 제도에 포섭되지 않으며 재분배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
훈창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 사람들과 웃고 떠드는 걸 좋아한다. 앞뒤가 꽉 막힌 세상에서 사람들과 함께 우리의 웃음을 지키고 싶어 인권활동을 시작했다. 아직 모르는 게 많지만 주위에 많은 사람이 있어 지금이 참 좋다.
저자 몽
언니네트워크 활동가
저자 김준우
퀴어이론가 및 활동가
저자 허오영숙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활동가
저자 김일란
성적소수문화환경을위한 모임 연분홍치마 활동가
저자 깡통
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 활동가
저자 진경
장애여성공감 활동가
저자 토리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활동가
저자 석진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
저자 나영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활동가
추천사
우리 이웃에 당도한 전언ㆍ김영옥
책을 내며
이야기를 기다리는 이야기
1 어떤 특강 : 승민의 이야기
어떤 결핍인가ㆍ몽
2 참는 자에게 복은 오지 않는다 : 희수의 이야기
정체성은 안내판이자 힌트일 뿐ㆍ김준우
3 엄마의 자리 : 수민의 이야기
모든 이주자는 하나의 세계를 통째로 짊어지고 다닌다ㆍ허오영숙
4 세 번의 키스 : 정현의 이야기
찰나의 풍경ㆍ김일란
5 같음, 불온한 기대 : 타파의 이야기
차별과 빈곤이 만들어내는 수많은 변주들ㆍ석진
6 평범함으로 돌아가는 시간 : 이숙의 이야기
경계를 의심하는 반차별 운동으로ㆍ진경
7 나에게 온 : 민우의 이야기
인간의 자격?, 물음표를 의심하자ㆍ토리
8 세상의 중심에서 : 서윤의 이야기
네가 있을 곳을 정해줄게ㆍ깡통
9 내 일, 내일 : 명희, 영석, 영은의 이야기
노동과 삶, 그 끝없는 톱니바퀴ㆍ나영
10 남은 이야기
일터에서, 우리는 어떻게 만날까ㆍ미류
반차별운동은 정체성을 어떻게 다룰 수 있을까ㆍ나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