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은 작가의 자전적인 소설이다. 원고료로 200여 원을 받게 되면서 일어난 일을 여학교 졸업을 앞둔 한 후배 K에게 이야기하는 편지 형식의 소설이다.
원고료 200여 원을 받고 그걸 어떻게 쓸까 기쁜 꿈에 젖어 있던 아내는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만다. 남편은 아내의 눈물을 허영이 가득해서라고 비난하면서 쫓아낸다. 아내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남편이 밉기만 하다......
일제 강점기 여성 소설가 겸 시인, 페미니스트 운동가인 그는 1920년 평양 숭의여학교에 입학, 당시 평양의 학생운동 조직인 「친목회」, 「독서조」 등에 참여하였다. 1924년 잡지 「금성」에 ‘강가마’라는 필명으로 작품을 발표, 그무렵 무산 아동을 위한 흥풍 야학교를 개설해 학생과 농민을 지도했다. 1931년 단편소설 『파금(破琴)』으로 문단에 데뷔, 1934년 동아일보에 연재한 장편 『인간문제』가 히트를 쳐서 명성을 얻기도 했다.대표적인 작품으로 장편 소설 『어머니와 딸』 단편소설 『부자(父子)』 『채전(菜田)』 『소금』 등을 발표, 특히 『인간문제』와 『지하촌』은 강경애를 새롭게 주목하게 된 문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