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관습과 부조리를 그린 실존문학의 대표작 『이방인』. 고전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그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작품들을 모은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의 아홉 번째 책으로, 영문판을 함께 제공한다. 알베르 카뮈의 처녀작인 이 작품은 출간 당시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작가를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았고, 1957년 노벨문학상의 영예로 인도했다. 양로원에 있던 어머니가 죽었다는 전보를 받고 장례를 치르고 돌아온 뫼르소. 바로 다음 날, 호감을 갖고 있던 여자와 데이트를 하고 사랑을 나눈다. 또한 같은 아파트에 사는 레몽과 친해진 뫼르소는 그와 해변으로 놀러 갔다가 태양의 강렬함에 자극받아 살인을 저지른다. 우발적 살인을 저지른 후 뫼르소는 세상에서 이방인이 되어 버리는데....
알베르 카뮈
알베르 카뮈는 1913년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알제리의 몽도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제1차 세계 대전에 참가, 마른 전투에서 전사한 후 그는 빈곤 속에 귀머거리인 어머니와 외할머니의 손에서 자랐다. 초등학교에서는 루이 제르맹을, 고학으로 다니던 알제 국립대학에서는 장 그르니에를 은사로 만나 수학했다. 졸업한 뒤에는 결핵으로 교수의 꿈을 포기하고 신문 기자가 되었다. 카뮈는 1937년에 시적 산문집 『안과 겉』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초기 작 『안과 겉』, 『결혼』(1939) 등은 그의 시인으로서의 자질이 두드러지는 아름다운 산문으로, 훗날 그의 전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드러나는 인간의 조건에 대한 고민, 존재의 부조리성의 문제 등이 먼저 잘 나타나 있었다. 그리고 1942년 발표한 『이방인』으로 일약 프랑스 문단의 총아로 떠오른 카뮈는 이후 철학 에세이 『시지프의 신화』(1943), 『반항인』(1951)과 소설 『페스트』(1947), 『전락』(1956)을 발표, 그의 부조리 사상을 확고히 펼쳐 보이며 20세기 문단의 정점에 오른 작가로 평가받았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저항 운동에 참가, 「콩바」지의 주필로서 레지스탕스의 필봉을 들기도 했으나, 후에는 정치적 발언을 일체 삼가는 태도를 고수했다. 카뮈는 1957년 노벨 문학상을 받고 난 후 계획한 대작 『최초의 인간』을 집필하던 중, 1960년 자동차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카뮈 사후 30여 년이 지난 1994년 4월, 미발표 장편소설 『최초의 인간』은 파리 서점가에 깔리자마자 일주일 만에 5만 부 이상이 팔리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프랑스의 유수 언론들은 모두 카뮈에 대한 재평가를 다루었고 전 세계 16개국의 출판사가 번역 출판 계획을 맺으며 전 세계가 그의 사후 작품에 열광했다.
제1부
제2부
작품 해설|생의 부조리와 인간 실존의 문학
작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