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이 안내하는 남미 답사 체험서. 이 책은 지리 교사들의 모임인 지리교육연구회 지평의 선생님들이 직접 남미를 답사를 하고 와서 쓴 것이다. 선생님들은 1년 넘게 답사준비를 하고 24일 여행과 그 기간동안 밤마다 열띤 토론을 하면서 이해를 하면서 우리나라와 가장 멀리 떨어진 지구 반대편 대륙의 모습을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는 전달자 역할을 하고자 했다.
《지리교사들 남미와 만나다》에서는 남한면적의 200배가 넘는 남미 대륙의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자연환경을 확인하고, 이런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사람들의 삶을 보여준다. 16세기 유럽의 침략과 식민지배에도 파괴되지 않고 남아있는 원주민들의 전통과 문화를 찾아 알려주기도 하고, 서구의 유럽 시각으로 본 남미 대륙이 아닌 남미 그 자체로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고자 했다. 책 뒤편에는 같이 답사를 다녀온 중학생 주형이의 일기와 알티플라노 고원의 지형적 특성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지리교육연구회 지평(地平)은 1995년 현장 지리 교육에 아쉬움을 느끼고 있던 7명의 고교 지리 교사가 모여 스터디 그룹을 만들면서 그 첫발을 내디뎠다. 지금은 식구가 10명이나 더 늘어났지만, 아직도 소수의 스터디 그룹일 뿐입니다. 매주 또는 격주로 모여 학습 자료를 만들고 토론하며, 외국의 지리 교과서도 분석하고, 또 필요에 의해 국내외로 답사를 다니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지리 교육에 공헌한 몇 가지 작은 결실도 있다. 앞으로도 지리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답사를 다닐 계획이다.
머리말
1. 타완틴수요를 찾아서_지구 반대편으로/ 원주민들의 전통과 문화-고대 문명의 계승/ 아메리카 문명의 붕괴
2. 중위도의 태평양 연안_바다와 이웃하고 있는 사막 도시 리마/ 아타카마 사막의 오아시스-산페드로데아타카마/ 사막에서 만난 달의 계곡/ 대통령을 죽인 구리 광산/ 하얀 초석, 푸른 태평양을 잃다/ 산티아고에 비가 내린다/ 포도와 자유 무역
3. 안데스 산지_인간을 이웃으로 맞이한 안데스/ 타완틴수요 인들의 삶이 묻어 있는 맞추픽추/ 삶의 지혜가 담겨 있는 원주민들의 의식주 생활/ 알티플라노-하늘 호수로 떠나는 여행/ 우유니 투어/ 볼리비아에 볼리바르는 살지 않는다/ 그 많던 자원은 누가 다 가져갔을까
4. 팜파스_팜파스, 그 풍요로움 속으로/ 광장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부에노스아이레스/ 땅고와 보카 주니어스-보카에서
5. 브라질 고원_대자연의 신비 이과수 폭포/ 삼국 국경과 이타이푸 댐/ 아름다운 항구 도시 리우데자네이루/ 오래된 땅의 파노라마/ 브라질 그리고 커피/ 가난한 사람들로 가득 찬 부자 나라-브라질
6. 아마존_녹색의 천국, 아마존 강/ 지구의 허파 셀바스/ 고무나무로 만든 오페라 하우스
7. 짧은 만남, 깊은 울림_남미에서 만난 청소년들/ 담장, 땅에 대한 짧은 생각/ 지구 반대편에서의 또 다른 삼국 시대/ 보편성과 동시성-세계화의 양날/ 새로운 모습의 퓨전 신앙
[부록 1] 주형이의 24일간 남미 여행 일기
[부록 2] 갈 때는 8시간, 올 때는 40시간
[부록 3] 안데스 깊이 알기(알티플라노 고원의 지형적 특성/안데스 지역의 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