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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원서, 번역문, 원어민 음성지원까지 네 가지의 즐거움을 한꺼번에 드리는 영어문고 테스! 19세기 영국문학을 대표하는 토마스 하디의 대표작 「테스」를 현대영어로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작품이다. 오래 전에 사라진 귀족가문의 피를 물려받은 빈농의 딸로 태어나, 명문가를 자처하지만 졸부에 불과한 청년 알렉(Alec)에게 순결을 빼앗기고, 진실한 사랑인줄 알았던 남편 에인젤(Angel)에게서도 버림받는 순진한 시골처녀 테스의 불행한 삶이 일견 평화로워 보이는 잉글랜드 남부를 배경으로 서정적으로 펼쳐진다. 토마스 하디의 작품을 원어로 접하기 어려웠던 일반인들이나 비영어권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대문호의 작품세계에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 작품 속으로 「테스」는 1891년에 간행된 영국작가 토마스 하디의 소설로, 하디의 작품 중 오늘날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선과 행복을 이루려는 의지에도 불구하고 운명과 인습의 굴레 앞에 희생되는 여인의 일생이라는 비장한 주제를 치밀한 심리묘사와 서정적인 문체로 전달하고 있다. 운명의 장난 같은 여주인공의 인생을 통해 작가는 당시 영국사회의 관습과 종교관에서 비롯된 남성본위 윤리의식이 가진 이중성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특히 편협한 종교인의 사고방식을 직접적으로 묘사하고, 금기시되던 남녀간의 애정관계를 대담하게 표현하여 발표 당시 보수적 지식층이나 도덕가들로부터 많은 공격을 받기도 했다.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것이 파괴되는 과정을 담은 「테스」의 작품세계가 자칫 비관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뒤늦게나마 선악을 재는 사회의 위선적인 잣대를 거부하고 죽음을 넘어선 인연을 약속하는 연인의 모습을 통해서, 강하고 진실한 인간성의 존재를 믿으려는 작가의 능동적인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고 할 것이다. Tess, a beautiful country girl descended from a defunct noble family, is preyed on by heartless fate; Alec dUrberville, the idle, spoilt son of a rich family, seduces her one night in the woods, and Angel Clare, her moralistic husband, abandons her on learning about her past. Finally, torn between the two men, Tess desperately performs a horrible, irreversible act to escape her fate. Hardys criticism of societys double standards caused controversy in his day and continues to challenge readers to think about the true meaning of purity.
토마스 하디(Thomas Hardy) 1840(영국)–1928
토머스 하디(1840.6.2~1928.1.11)는 『테스』와 『귀향』으로 유명한 영국의 소설가이자 시인, 극작가다. 그는 1840년 6월 2일 도체스터 근방 하이어보켐턴에서 석공인 아버지와 독서를 좋아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영국 남부의 웨섹스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데 이는 그의 고향 도체스터를 모델로 한 것이다. 당시 도체스터는 농촌지구의 상업 중심지 역할을 하긴 했으나 다소 외진 곳으로, 하디의 어린 시절에는 철도도 들어오지 않았다. 따라서 농촌 풍경, 농촌 사람들의 미신이나 풍습을 쉽게 접할 수 있었던 경험은 훗날 그가 소설을 쓰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되었다.
어린 시절의 하디는 내성적이고 몸이 약했다. 하디는 마틴 부인의 학교에 입학했다가 1년 후 도체스터에 있는 학교로 옮겨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배웠다. 하디가 학교에서 받은 공식 교육은 약 8년 동안의 이 기간이 전부다. 하디는 16세에 도체스터의 건축사무소에 수습공으로 들어가 건축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16년간 지속했던 건축 일은 소설 쓰기와 함께 그의 중요한 경력이 되었다. 1867년 후반에 첫 소설인 『가난뱅이와 귀부인』을 썼으며 이 무렵 근처에 살던 그보다 열한 살이나 어린 사촌 트리피나 스파크스와 사랑에 빠졌다. 하디는 그녀와 약혼했으나 곧 파혼했다. 그러나 그의 시에서 그녀를 ‘잃어버린 보물’로 표현할 만큼 그녀를 깊이 사랑한 것으로 보인다.
하디는 1870년 봄, 교회 건물의 복원 작업 문제로 콘월의 세인트 줄리엇으로 파견되는데, 그곳 목사관에서 에마 기퍼드를 만난다. 하디는 활발한 성격에 문학적 열정이 대단하고 그의 창작에 관심을 보인 에마에게 강하게 끌렸다. 그는 본격적인 창작 활동의 시작해서 『광란의 무리를 떠나』를 통해 점차 국내외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할 무렵인 1874년에 에마와 결혼했다. 결혼 후 그는 왕성한 창작 활동을 했고, 도체스터 근방 대지를 사서 맥스게이트 저택을 지어 입주한다. 하디는 이 저택에서 대표작 『테스』와 『무명의 주드』을 집필했다.
1893년, 하디 부부는 더블린을 여행하다가 우연히 하디와 단편 소설 집필을 함께했던 작가 플로렌스 헤니커를 만난다. 하디의 시편들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그는 그녀에게 상당한 애정을 품게 된다. 당시 하디는 결혼 생활로 인한 고통을 감내하고 있었다. 아내 에마는 하디의 글쓰기에 많은 도움도 주었지만 에마는 변호사의 딸로서 자신이 하디보다 우월한 계급 출신이라는 생각을 버리지 못했고, 이러한 신분의 차이는 결국 그들의 불행한 결혼 생활의 원인이 되었다.
이혼을 쉽게 허용하지 않던 경직된 당대의 사회 현실 속에서, 순탄치 않았던 결혼 생활은 『숲의 사람들』, 『무명의 주드』에서 심도 있게 형상화된다. 특히 하디의 『무명의 주드』는 사촌 간의 사랑을 다룬 것 때문에 파격적이고 급진적인 소설로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하디는 이 작품을 끝으로 소설 쓰기를 그만두고 시와 극작에 전념했다.
하디의 말년 30년간은 영예로운 일들이 많았다. 1910년에 국왕으로부터 공로 대훈장을 받았고, 1920년과 1925년에 각각 케임브리지대학과 옥스퍼드대학으로부터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애버딘·브리스틀대학 등에서도 명예 학위를 받았다. 자신의 저택 맥스게이트에서 많은 유명 인사들을 접견하기도 한 하디는, 1925년에는 황태자의 방문까지 받는 영예를 누렸다. 1912년에 아내 에마가 먼저 세상을 떠나자 하디는 큰 충격을 받았다. 비록 불행한 결혼 생활이었지만 아내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상심한 그는 아내를 처음 만난 세인트 줄리엇으로 참회의 순례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1914년 2월, 74세의 하디는 자신의 비서인 플로렌스 덕데일과 재혼한다. 그녀는 후에 『토머스 하디 전기』를 집필한다. 그녀는 하디의 문학적 명성을 자랑스러워했고 그를 편안하게 해주려고 노력했으나 이 두 번째 결혼도 크게 행복한 편은 아니었다. 노년에 들어서도 하디는 시작(詩作) 활동을 계속했지만, 87세가 되던 해의 겨울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었다. 1928년 1월 11일, 하디는 플로렌스에게 오마르 하이얌의 『루바이야트』 시편을 읽어달라고 부탁해 이를 듣고선 밤 9시경 사망했다. 그의 장례는 국장으로 치러졌고 유해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혔다. 고향에 묻히고 싶어 했던 고인의 뜻을 받들어, 심장은 도싯의 스틴스퍼드 교회에 있는 에마의 묘 옆에 매장되었다.
하디의 작품들은 특정 지역, 즉 영국 남부 지역 농촌을 다루고 있어 지방색이 강하지만 결코 지역 소설에 머물지 않는다. 특히 그의 소설들은 시간을 초월하는 인간적 가치들과 당대의 핵심적 문제들을 제시하는 데 특출한 작가적 역량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해외저자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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